|
이번 설명회는 양국 방산업계 간 전략적 파트너십을 공고히 하고,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설명회는 방위사업청, 주루마니아 대사관, 코트라, 루마니아 국방부·병기총국, 루마니아 항공우주연구소(INCAS), 루마니아 주요 방산업체 관계자 등 약 100여명이 참석했다.
발표 세션에서 방사청은 '한-루 방산협력 전망'을 주제로 양국간 협력 방향을 제시했다. 방진회는 육군의 'Army TIGER 정책'을 소개하며 한국 방산의 첨단화 노력을 공유했다. 엔쿠테스쿠 전 루마니아 국방차관은 '루마니아 방위산업의 변화와 한-루 협력 기반'을 설명하며 협력 확대 가능성을 강조했다.
최병로 방진회 상근부회장은 "한-루마니아 간 방산 협력은 단순한 구매·공급을 넘어서 기술협력, 공동연구개발, 현지생산 및 유지보수(MRO) 등 다양한 형태로 확장되어야 하며, 이번 설명회가 양국 방산기업 간 실질적 협력을 촉진하고, 미래지향적인 전략적 파트너십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 상근부회장은 "앞으로도 방진회는 정부간 정책 연계와 기업간 수출 성과 창출을 위한 교량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이번 행사에는 국내 방산기업 9개사(한화에어로스페이스, LIG넥스원, SNT모티브, 아리온통신, 이오시스템, 한화시스템, 한화오션, 현대로템, 코리아디펜스인더스트리)가 참여해 제품 소개 및 수출 상담 활동도 활발히 전개했다.
한편 방진회는 설명회에 앞서 17~18일 양일단 루마니아 항공우주연구소, 국영방산업체 UMB(장갑차 제작), ROMAERO(항공기 MRO), ROMTEHNICA(해외무기 도입시 사업관리) 등을 국내 기업들과 함께 방문해 기술교류와 공동연구개발 등 장기적인 협력 체계 구축 방안도 타진했다. 방진회는 향후 루마니아 국방 현대화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협력 모델을 정부·업계와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