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주민 위한 나눔 잔치 등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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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20여 명의 성도가 출석하는 작은 농촌교회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190여 명의 주민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김 목사는 '사람이란'이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사람이 사람을 만나면 역사가 일어나고, 사람이 하나님을 만나면 기적이 일어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리스도인들이 이웃을 사랑하고, 우리를 통해 하나님의 사랑이 흘러가는 기적을 경험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예배에 앞서, 동암교회에 기증된 영상 및 음향장비를 기념하는 제막식이 열렸다. 김장환 목사는 방문 전, 교회에 필요한 사항을 직접 문의했고, 장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실을 듣고 즉시 후원을 결정했다. 이택준 대전극동방송 운영위원회 직전위원장과 이봉순 부위원장과 함께 준비한 영상 및 음향장비가 전달됐다.
예배 이후 이어진 프로그램은 지역 주민을 위한 풍성한 나눔의 잔치로 꾸며졌다.
대전극동방송 어린이합창단과 베이스 함석헌의 특별 공연, 그리고 인기 배우 박영규의 깜짝 찬양 출연은 큰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극동방송은 마을 주민들과 함께하는 오찬 잔치를 위해 통돼지 바비큐를 포함한 다채로운 음식을 준비했다. 이어진 경품 추첨에서는 55인치 4K LED TV, 전자레인지, 선풍기 등 다양한 선물이 제공됐다.
극동방송을 통해 모인 의료선교팀도 주민들의 건강을 돌봤다. 양방 진료팀은 혈압 측정과 혈액 검사, 간단한 진료 및 링거(수액) 처치를 제공했으며, 한방팀은 진맥을 통한 건강 상담을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성일종 국회의원, 박범인 금산군수, 조동식 서산시의회 의장 등 충남 지역 주요 인사들이 함께해 축제를 축하하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