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로 승리한 다저스 위닝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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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의 펫코 파크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샌디에고와 원정 3연전 3차전에 선발 9번 2루수로 나와 2타수 무안타 1삼진 1몸맞는공 1실책 등을 기록했다.
이날 무안타로 4할대 타율이 무너졌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403에서 0.391로 내려갔다. 김혜성의 4할 타율이 붕괴되기는 4타수 4안타를 몰아친 지난 5월 31일 뉴욕 양키스전 이후 11일 만이다.
출발은 좋았다. 상대 우완 선발투수 란디 바스케스를 맞아 3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 기회를 잡았다. 노볼 2스트라이크로 몰린 김혜성은 3구째 컷 패스트볼에 몸을 맞고 1루로 살아나갔다.
하지만 5회 1사 후 2루 땅볼, 7회 선두타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뒤 7회말 수비 때 엔리케 키케 에르난데스와 교체돼 경기를 빠졌다.
수비에서는 실책도 아쉬웠다. 4-1로 앞선 6회말 무사 1루에서 매니 마차도 땅볼 때 송구 실책을 저질러 병살타로 연결하지 못했다. 샌디에고는 김혜성의 실책 등으로 잡은 1사 1,3루 찬스에서 개빈 쉬츠의 중견수 희생타로 1점을 따라붙었다.
경기는 다저스가 1-1 동점이던 6회초 터진 에르난데스의 3점 홈런에 힘입어 5-2로 이겼다. 이번 3연전 위닝 시리즈를 장식한 다저스는 41승 28패, 샌디에고는 38승 29패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