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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일희, 세계 랭킹 1208계단 기록적인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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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6. 10. 08:04

숍라이트 클래식 준우승 효과
1208계단 오른 218위 위치
GLF-SPO-USL-SHOPRITE-... <YONHAP NO-2668> (Getty Images via AFP)
이일희가 8일(현지시간) LPGA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 3라운드 최종 18번 홀을 마친 뒤 활짝 웃음을 짓고 있다. /AFP 연합뉴스
베테랑의 저력을 보여준 이일희(36)가 세계 랭킹을 1000등 이상 단숨에 끌어 올렸다.

9일(현지시간) 공개된 이번주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 따르면 이일희는 지난주 1426위에서 1208계단이 오른 218위에 위치했다.

극적인 반등이 이뤄졌다. 전날 마무리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서 사흘 내내 우승 경쟁을 펼친 끝에 준우승을 차지한 덕분이다.

이일희는 본인 커리에서 한창 좋을 때이던 2015년 세계 랭킹 36위에 오른 바 있다. 그러나 2018년 투어 카드를 잃은 뒤 거의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고 성적도 나빠 세계 랭킹이 꾸준히 하락했다.

2022년부터 1000위 밖으로 밀려났고 올해 US여자오픈에서는 컷 탈락하면서 1426위까지 떨어졌다.

숍라이트 클래식에서 3위에 오른 김세영은 4계단 올라서 44위가 됐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에서 우승한 이가영은 지난주 117위에서 88위로 크게 상승했다.

최상위권은 변화가 없었다. 1위 넬리 코다(미국)부터 2위 지노 티띠꾼(태국), 3위 리디아 고(뉴질랜드)가 순위를 지켰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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