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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민시, 중학생 시절 학폭 의혹… 소속사 “법적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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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5. 27. 09:29

온라인에 동창생들 피해 주장
"연예활동 중단하고 반성하길"
배우 고민시./미스틱스토리
배우 고민시의 과거 학교폭력 의혹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불거진 가운데, 소속사 측에서는 허위사실이라고 해명하고 나섰다.

지난 26일 오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연예인 고○○ 학교폭력 피해자들입니다’라는 내용의 게시글이 올라왔다. 이 글에 따르면, 이들은 대전의 한 중학교를 함께 다닌 동창생들로서, 빠른 95년생인 고○○(고혜지)와 학교를 다녔다. 고민시의 개명 전 이름이 고혜지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해당 인물이 배우 고민시로 특정됐다.

이들은 “고○○는 중학교 시절부터 다수의 친구들에게 학폭, 금품갈취, 폭언, 장애 학생에 대한 조롱과 협박 등을 일삼았고 습관적인 절도 행위 등 윤리적 결함이 심각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고○○는 아무 반성 없이 연예게 활동을 지속하고 있으며, 과거를 ‘단순 실수’라며 미화하고 있다. 저희는 고○○에게 어떠한 사과나 보상도 받고 싶지 않으며, 더 이상의 피해가 생기지 않도록 활동을 영구적으로 중단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피해경험을 공유하고자 하는 이들이 있다면 익명으로 목소리를 내달라”는 말도 덧붙였다.

고민시의 소속사 미스틱스토리 측은 이 게시글이 올라온 지 4시간 만에 보도자료를 내고 “해당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로, 사실무근이다”라고 해명했다. 소속사는 “익명의 악의적인 게시물로 인하여 소속 배우의 명예가 훼손당하고 있다는 점에 깊은 우려와 유감을 표한다”며 민형사상 법적 조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고민시는 지난 2021년에도 미성년 시절 음주 사진으로 논란이 된 바 있다. 당시 그는 “그릇된 행동이었다”며 자필 사과문을 남겼다. 

고민시는 현재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당신의 맛’에 출연 중이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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