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지스톤 241CB 투어 모델
단조 아이언, 박현경도 우승 견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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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경은 지난 25일 경기도 여주에 위치한 페럼클럽(파72·6366야드)에서 마무리된 KLPGA 투어 제13회 E1 채리티 오픈에서 최종 합계 16언더파 200타로 우승했다. 같은 메디힐 구단 소속의 한 살 선배 이채은2(26)와 피 말리는 접전 끝에 최종 18번 홀에서 신승을 거뒀다.
운명을 가른 18번 홀(파5) 박현경의 세 번째 아이언 샷이 그린 위에 떨어진 반면 이채은2는 벌타를 받고 임한 네 번째 샷을 그린에 안착시키지 못했다. 결국 아이언 정확도에 의해 승패가 갈렸다.
박현경은 실제 이번 대회 압도적인 아이언 샷 정확도를 과시했다. 그린 적중률은 파3 홀 기준 91.67%, 파4 홀 83.33%, 파5 홀은 100% 그린에 공을 올렸다. 즉 박현경의 시즌 첫 승은 아이언이 결정적인 원동력이었고 우승이 갈린 18번 홀 역시 사실상 박현경을 위한 무대였던 셈이다.
대회 평균을 훨씬 웃돈 박현경은 투어 모델인 브리지스톤 241CB를 들고 힘을 발휘했다. 241CB는 브리지스톤골프가 자랑하는 단조 아이언 특유의 타감, 컴팩트한 헤드 형상과 향상된 솔 등 브리지스톤골프의 기술력이 집약된 프리미엄 연철 단조 아이언이다.
컴팩트해진 헤드는 날카로운 컨트롤이 가능한 조작성과 프리미엄 연철 단조 소재의 뛰어난 타격감을 보인다. 백페이스 중앙을 가장 얇게 설계해 상하로 무게를 재배치한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스핀양, 조작성, 타구감을 극대화한다. 솔의 3면을 컷팅한 '투어 컨택트 솔' 디자인은 다양한 잔디와 라이에서도 잘 파고들고 잘 빠져나와 일관된 샷을 가능하게 한다는 평가다.
박현경 못지않게 아이언이 정확한 라이벌 이예원(22)도 같은 모델을 사용해 눈길을 끈다. 브리지스톤은 최근 업그레이드된 242CB+ 모델이 출시되기도 했다. 이 제품은 V300 아이언 시리즈의 편안함과 241CB의 날렵함을 절묘하게 섞은 밸런스형 아이언이다. 낮은 중심 설계와 향상된 타감은 물론 미스샷 보정력과 높은 탄도로 관용성과 비거리까지 챙긴 하이브리드형 아이언이다.
아이언을 비롯해 박현경의 전체적인 장비는 브리지스톤 제품이 축을 이룬다. 박현경은 우드로 브리지스톤 Tour B XD-F, 하이브리드는 브리지스톤 Tour B X-H 모델을 쓴다. 드라이버의 경우 핑 G440 LST이고 웨지는 남자 골프 세계 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도 사용하는 걸로 유명한 타이틀리스트 SM10이다. 퍼터는 캘러웨이의 Ai-원 밀드 식스 T DB 제품이다. 기타 공은 타이틀리스트, 장갑 풋조이, 신발은 아디다스를 신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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