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 5개 대회 연속 톱5에 만족
마지막 날 부진 김시우는 공동 2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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셰플러는 25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 콜로니얼 컨트리클럽(파70)에서 마무리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찰스 슈와브 챌린지(총상금 9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2개와 보기 1개 등으로 1언더파 69타를 때렸다.
셰플러는 최종 합계 8언더파 272타로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와 공동 4위를 형성했다. 12언더파 268타로 우승한 벤 그리핀(미국)에는 4타가 뒤졌다. 이로써 셰플러는 고향 텍사스 대회에서 최근 출전한 3개 대회 연속 우승에 실패했다. 대신 5개 대회 연속 톱5에 들며 페덱스컵 랭킹 1위를 지켰다.
그리핀이 워낙 좋았다. 3라운드까지 선두를 질주했던 그리핀은 마지막 날 1오버파로 주춤했음에도 공동 선두였던 마티 슈미트(독일)가 2오버파를 치면서 1타 차 우승을 맛봤다.
그리핀은 지난 4월 앤드루 노백(미국)과 짝을 이뤄 출전했던 2인 1조 팀 경기 취리히 클래식에서 거둔 생애 첫 우승 이후 약 한 달 만에 이번에는 혼자 힘으로 시즌 2승째에 성공했다.
김시우는 4라운드 1오버파 71타로 최종 공동 28위(3언더파 277타)가 됐다. 지난주 메이저 대회 PGA 챔피언십 공동 8위에 이은 2주 연속 톱10은 불발됐다.
이날 이븐파 70타를 친 김주형은 공동 44위(1언더파 279타)로 대회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