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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신임 대표는 1987년 한진해운에 입사한 이후 약 40년간 글로벌 해운·물류 분야에서 다양한 경력을 쌓은 전문가로, 중국 본부 물류팀장, 미주 서비스 센터장 등을 거치며 글로벌 물류 비즈니스 역량을 키워왔다.
이후 2017년부터 DHL에서 3자 물류(3PL) 부문 임원으로 활동했으며, HMM에서는 글로벌 물류 운영 담당 임원으로 신규 화주 유치 및 싱가포르 전용 터미널 설립 등의 성과를 냈다. 2
022년부터는 HMM/PSA 신항만의 대표이사로서 터미널 생산성과 물동량 확장을 이끌었다.
동원그룹은 이번 인사를 통해 글로벌 무역 환경의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항만과 해운 물류의 연계를 강화함으로써 DGT를 동북아 최고 수준의 물류 거점으로 성장시키겠다는 전략이다.
동원그룹 관계자는 "글로벌 해운 물류 전문가를 영입함으로써 전문성과 미래 경쟁력을 동시에 확보했다"고 전했다.
한편 DGT는 지난해 개장한 국내 최초의 완전 자동화 항만이다. 선박에서 컨테이너를 하역한 뒤 장치장까지 옮기고 쌓는 전 과정을 자동화했으며, 무인 시스템을 통해 24시간 안정적 물류 서비스가 가능하다.
모든 하역 장비는 전기 동력으로 작동돼 친환경적이며 부산신항 서컨테이너부두 2-5단계를 운영 중이다. DGT는 오는 2026년 피더부두, 2027년 2-6단계 부두 추가 개장을 통해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화 항만으로 성장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