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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디지털 대전환 시대, 교육이 나아갈 길은…글로벌 교육개혁 콘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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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김남형 기자

승인 : 2025. 05. 12. 13:14

교육부, APEC 교육장관회의 부대행사
13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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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가 13~15일 개최하는 APEC 2025 교육장관회의 부대행사로 '글로벌 교육개혁 학술대회'가 13일 개최된다. /교육부
인공지능(AI)을 통한 디지털 대전환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글로벌 교육혁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글로벌 교육개혁 학술대회'가 13일 제주 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2025 교육장관회의 공식 부대행사로 마련돼, 대한민국의 교육개혁 성과를 알리고 지속가능한 미래 교육을 위한 글로벌 교육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기조강연에서는 김진표 전 국회의장이 '교육혁신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주제로 AI를 활용한 공교육의 혁신, 고등교육과 지역 상생의 중요성을 강조한다.

행사는 '혁신(Innovate)·연결(Connect)·번영(Prosper)'의 3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초·중등 교육 분야를 다루는 혁신 세션에서는 정제영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원장이 강은희 대구교육감 겸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을 비롯해 호주 교육부 차관보, 싱가포르 국립교육원 교수, 싱가포르 교육부 수석 부국장과 토론을 갖고 인공지능 활용 수업을 제도적 지원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고등교육을 다루는 연결 세션에선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전파하는 '미네르바 프로젝트'의 설립자 벤 넬슨이 미래 교육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김헌영 라이즈(RISE) 위원장은 대학과 지역의 지속가능한 성장모델을 구축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를 도쿄대 수석부총장, 필리핀대 총장 등에게 소개한다. 번영 세션에선 최창용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가 임태희 경기교육감, 임종식 경북교육감, 미국 워싱턴주 벨뷰(Bellevue) 시교육감 등 국내외 교육감들과 토론을 벌인다.

한국교육학술정보원, 한국과학창의재단, 한국교육개발원,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등이 참가한 교육혁신 전시관에서는 스템(STEM) 교육 등 혁신 사업을 중심으로 대한민국 9대 교육개혁 과제에 기반한 성과를 직접 보고 들으며 AI 시대 변화한 교실의 모습을 경험할 수 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이번 학술대회는 우리가 축적해 온 교육혁신의 경험과 성과를 APEC 회원국을 비롯한 세계 각국과 공유하는 자리"라며 "디지털 전환 시대를 선도하는 새로운 글로벌 교육혁신 방향을 함께 모색하는 출발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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