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델 테크놀로지스는 고객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최적화된 AI PC를 제공하기 위해 인텔, AMD, 퀄컴 등 글로벌 반도체 기업과 긴밀히 협업하고 있다. 이번에 선보인 델 프로 노트북은 최대 50 TOPS를 지원하는 AMD 차세대 APU를 탑재한 델의 첫 기업용 노트북으로 강력한 온-디바이스 AI 기능은 물론, 고급스러운 디자인과 휴대성까지 겸비했다.
대표 제품은 '델 프로 플러스' 시리즈다. 업계에서 가장 다양한 사양을 제공하는 메인스트림 노트북 라인업이다. AMD 라이젠 AI 프로 300 시리즈(크라켄 포인트)를 탑재했다. 이 시리즈는 AI 성능과 전력 효율을 강화한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다.
신제품은 '델 프로 13, 14, 16 플러스' 3종이다. 디스플레이 크기에 따라 13형, 14형, 16형으로 나뉜다. 고급형 기업용 노트북으로, 폼 팩터는 클램셸과 투인원(2-in-1) 중 선택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 기능을 지원하며 AI 기능도 강화했다. AI 기반 이미지 생성, 실시간 트랜스크립션, 자동 요약 등 고급 기능을 오프라인 상태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NPU 최대 50 TOPS의 연산 능력을 갖춰 생산성을 높인다.
대표 모델인 '델 프로 14 플러스'와 '델 프로 16 플러스'는 각각 'AMD 라이젠 AI 5 프로 340', '라이젠 AI 7 프로 350'을 기본 탑재했다. 고성능 옵션으로는 '라이젠 AI 9 HX 프로 370(스트릭스 포인트)'도 제공한다.
디스플레이는 16:10 비율로 설계됐다. FHD+ 해상도 기준, 배터리는 최대 14.5시간(14형), 11.5시간(16형) 지속된다. HDR 기반 5MP 화상 카메라도 선택 가능하다. 어두운 환경에서도 선명한 화질을 구현한다.
디자인은 플래티넘 실버 색상으로 알루미늄 소재를 사용해 내구성을 높였다. USB-C 포트를 모듈형으로 설계해, 고장 시 사용자가 직접 교체할 수 있도록 했다.
함께 공개된 '델 프로' 기본형 노트북 2종도 AMD 기반이다. '델 프로 14'와 '델 프로 16'은 각각 14형, 16형 디스플레이를 갖췄다. 최대 'AMD 라이젠 AI 7 프로 350'까지 지원한다.
이전 세대 대비 화면 면적은 각각 5%, 10% 넓어졌다. 무게는 1kg대로 가볍고, 배터리 지속 시간은 FHD+ 기준 최대 15.1시간(14형), 11.1시간(16형)에 달한다. MIL-STD 테스트를 통과해 내구성도 검증받았다.
색상은 플래티넘 실버와 마그네타이트 중 선택할 수 있다. 마그네타이트는 'AMD 라이젠 200 시리즈'를 탑재한 모델에 적용됐다.
기업용 데스크톱도 두 종 출시됐다. '델 프로 데스크톱' 시리즈는 마이크로형과 슬림형 폼 팩터로 구성된다. 두 제품 모두 'AMD 라이젠 7 프로 데스크톱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마이크로형은 초소형 설계로 공간 절약에 유리하다. 슬림형은 보안성과 관리 편의성을 갖췄다. 두 제품은 일관된 수명 주기, 내구성과 디자인 측면에서 기업 환경에 최적화됐다.
신제품 7종 모두 델의 온-디바이스 AI 애플리케이션 개발 도구 '델 프로 AI 스튜디오'를 지원한다. 이는 사용자가 인터넷 연결 없이 AI 앱을 개발하고 배포하도록 돕는 플랫폼이다. AI 개발에 최적화된 프레임워크, 템플릿, 모델을 제공해 프로젝트 개발 기간을 약 6주까지 줄일 수 있다. AI 워크로드도 NPU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분산 처리된다.
김경진 한국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AI PC는 컴퓨팅의 새로운 지평을 열며, 비즈니스 환경을 탈바꿈시키는 중요한 툴로 다시 한 번 부상하고 있다"며 "델은 혁신적인 PC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최신 AI 기술과 다양한 프로세서 옵션을 전체 포트폴리오에 빠르게 적용하고, 통합 리브랜딩으로 사용자들이 각자 니즈에 맞게 최적의 AI 디바이스를 선택할 수 있게끔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