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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줍줍] 도로 한가운데서 길막한 민폐 킥보드…말 걸자 욕설·발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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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5. 07. 14:17

안전모도 없이 1차선 도로 느릿느릿 활보
/인스타그램 @taejeongtae 캡쳐
안전모 없이 전동킥보드를 타고 달리며 다른 차량의 주행을 방해하는 '진상 킥라니'의 모습이 SNS에 공개돼 누리꾼의 비난이 쏟아졌다.

최근 인스타그램에는 "처음 본 제주도 킥라니한테 욕 먹음"이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동영상에는 회색 후드 티셔츠 차림의 한 남성이 전동킥보드를 타고 1차선 도로 위를 S자 모양으로 느릿느릿 달리고 있다. 

영상은 헬멧 미착용 상태의 이 남성의 뒷모습을 차량 안에서 찍은 모습이다. 영상을 보면 이 운전자가 창문을 열고 킥보드를 탄 남성에게 말을 걸자, 이 남성은 킥보드를 탄 채 차량 쪽을 향해 허공에 한쪽으로 발길질을 한다.

참다 못한 차량 운전자가 킥보드를 앞질러가며 차창 밖으로 "다 찍었습니다"라고 경고하자, 이 남성은 다짜고짜 욕설을 날리며 가운데 손가락을 들어보인다.

영상을 본 누리꾼들은 "차주분 어찌 참으셨어요", "워셔액 앞으로 쏘는 기능 있으면 좋겠다", "헬멧도 없네? 경찰에 신고했어야죠", "블랙박스 리뷰 방송에 제보해요" 등의 댓글로 반응했다.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전동킥보드 운전자는 도로를 운전할 때 기준에 적합한 승차용 안전모를 착용해야 하며, 자전거도로가 설치되지 않은 곳에서는 도로 우측 가장자리에 붙어서 통행해야 한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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