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MPS 통산 8회 우승 달성… DRX, 42억 원 걸린 PMWC 진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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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MPS 시즌 1 우승을 차지한 DRX. /DRX |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가장 강했던 팀은 디플러스 기아였다. 하지만 대회를 통틀어 가장 강력한 팀은 DRX였다.
대회 시작부터 압도적인 힘을 과시한 DRX가 서킷 스테이지에서 쌓은 베네핏 포인트의 힘으로 디플러스 기아를 6점차로 제치고 PMPS 왕좌에 올랐다.
4일 DRX는 대전 이스포츠경기장에서 열린 PMPS 2025 시즌 1 파이널 스테이지에서 우승하며 통산 8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라이벌 디플러스 기아와 마지막까지 치열한 접전을 벌인 끝에 6점차로 극적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DRX는 총종 152점으로 정상에 올랐다. 2위 디플러스 기아는 총점 146점으로 눈 앞에서 우승을 놓쳤다. 서킷 스테이지에서 베네핏 포인트의 격차가 우승컵의 향방을 갈랐다.
1일 차의 주인공은 디플러스 기아였다. 디플러스 기아는 베네핏 포인트 열세를 극복하고 3치킨 포함 94점을 올리며 2위 DRX를 11점 차로 앞서나갔다.
2일 차부터 DRX가 반격에 나섰다. DRX는 치킨을 얻지는 못 했으나 안정적인 운영으로 꾸준히 순위 포인트를 확보하고 점수를 쌓았다. 디플러스 기아가 주춤하는 사이 DRX는 8매치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DRX가 앞서나갔으나 디플러스 기아도 10매치에서 6킬 치킨을 획득하며 턱밑까지 추격했다.
팽팽한 흐름 속 DRX는 11매치에서 10킬 치킨을 만들며 2위 디플러스 기아와 점수차를 7점까지 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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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MPS 2025 시즌 1 순위표. |
그리고 마지막 매치 12가 시작됐다. 디플러스 기아가 치킨을 획득한다면 언제든지 역전이 가능했기에 DRX도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매치 12에서 자기장은 DRX의 손을 들어줬다.
디플러스 기아는 서쪽으로 방향을 잡고 진입했으나 자기장이 연속해서 동쪽으로 향했다. 인서클이 어려웠던 디플러스 기아는 7킬을 올리며 분전했으나 추가 순위 포인트를 획득하지 못 했다. DRX는 마지막 매치 6킬을 추가하며 여유롭게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내내 압도적인 폼을 선보인 DRX가 차곡차곡 쌓은 베네핏 포인트가 승부를 갈랐다. DRX는 우승 상금 2500만원과 함께 7월 사우디 리야드에서 열리는 PUBG Mobile World Cup(PMWC)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번 PMWC에는 300만 달러(한화 약 42억원)가 걸려있어 그 어느때보다 주목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