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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민·어업인, 세종 해수부 청사서 새만금신항 ‘원포트 무역항’ 지정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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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박윤근 기자

승인 : 2025. 04. 29. 15:34

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 "정치적 고려 아닌 정책적 판단으로 결정하라"
4월 29일 - 군산시민·어업인, 세종 해수부 청사 앞서 새만금신항 ‘원포트 무역항' 지정 촉구 집회 열어ver5-1
새만금신항의 군산항 통합 '원포트 무역항' 지정을 촉구하는 전북 군산시민과 어업인 약 300여 명이 29일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앞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군산시의회.
새만금신항의 군산항 통합 '원포트 무역항' 지정을 촉구하는 전북 군산시민과 어업인 약 300여 명이 29일 정부세종청사 해양수산부 앞에서 집회를 열었다.

군산새만금지킴이 범시민위원회가 주최한 이날 집회에는 군산시의회 의원, 전북서부항운노동조합, 군산시 수협 및 어촌계 회원 등 지역 각계각층 관계자들이 참여해 새만금신항의 '원포트 무역항 지정'을 강력히 요구했다.

군산시의회 새만금특별위원회 김영일 위원장의 사회로 진행된 집회는 성명서 낭독과 구호 제창 등 순서로 진행됐다.

군산시의회 김우민 의장을 시작으로, 군산시수협 김광철 조합장, 전북서부항운노동조합 고봉기 위원장, 군산시 어촌계협의회 심명수 회장, 그리고 새만금특위 우종삼 부위원장 등 각 단체 대표자들이 단상에 올라 성명서를 낭독하며 새만금신항 원포트 무역항 지정의 필요성을 강하게 피력했다.

성명서 낭독 후, 참가자들은 구호 제창을 통해 해양수산부와 전북자치도에 새만금신항 '원포트 무역항' 지정을 단호히 요구했다.

이들은 △해양수산부는 새만금신항을 군산항과 통합된 원포트 무역항으로 지정할 것, △무역항 지정 결정 시 정치적 고려가 아닌 정책적 정합성과 행정 현실을 바탕으로 판단할 것, △ 전북자치도는 원포트 운영에 대한 명확한 지지와 함께 지역 갈등 해소를 위한 상생 방안을 마련할 것을 담은 구호를 함께 제창했다.

이날 군산시의회 김우민 의장은 "새만금신항의 원포트 무역항 지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이다"라며" 군산시민의 간절한 염원을 담아, 원포트 무역항이 지정되는 그날 까지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수산부는 조만간 중앙항만정책심의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새만금 신항의 운영 방식을 결정할 예정이다.
박윤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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