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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만송이 장미터널 ‘중랑 서울장미축제’서 만나요…내달 16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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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4. 29. 11:03

서울서 가장 예쁜축제, 시민 초대
그랑로즈 페스티벌 등 다양한 행사
축제기간 지역 음식점 10% 할인
[포토]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 '장미 천국'
지난해 서울 중랑구 중랑장미공원에서 열린 '2024 중랑 서울장미축제'를 찾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장미꽃을 구경하고 있다. /정재훈 기자
끝없이 이어지는 장미터널과 중랑천을 따라 흐르는 꽃길, 곳곳에서 펼쳐지는 공연과 체험까지. '서울에서 가장 예쁜 축제'로 꼽히는 '중랑 서울장미축제'에서 봄날의 여유를 만끽해 보는 건 어떨까.

29일 중랑구에 따르면 서울의 대표 봄 축제 '제17회 중랑 서울장미축제'가 다음 달 16~24일 중랑장미공원 일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중랑 서울장미축제는 중랑천을 따라 이어지는 국내 최장 거리의 장미터널(5.45km)과 228종, 31만주에 달하는 천만송이 장미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의 중심은 16~18일 열리는 '그랑 로즈 페스티벌'이다. 이 기간에는 중랑 서울장미축제 걷기대회, 장미 퍼레이드, 중랑장미주간 선포식, 반려 장미 심기, 장미 아트 체험 등 다양한 공연과 체험이 이어진다. 가수 송가인, 윙크, 부활, 몽니, 황민후·황민호, 정민찬 등 인기 가수들도 무대에 올라 축제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린다.

장미와 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로즈플레이가든에서는 장미 산업과 체험 콘텐츠를 결합한 '중랑 로즈 팝업 전시관'과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ZeROSE 마켓'을 운영한다. 중랑 서울장미축제의 역사를 돌아보는 전시도 곳곳에서 진행된다.

수림대 장미정원에서는 중랑 아티스트들의 버스킹과 다문화 공연이 펼쳐지고, 장미꽃빛거리에서는 플리마켓과 버스킹 공연이 이어진다.

특히 축제 기간 지역 내 음식점에서는 10% 할인 혜택을 제공해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24일에는 면목체육공원에서 '중랑 아티스트 페스티벌'이 열린다. 주민이 참여하는 '중랑 위너스 콘서트'와 가수 박상철, 변진섭의 특별 공연이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류경기 구청장은 "올해도 중랑을 찾는 모든 분이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전시로 오감 만족의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가족과 친구, 연인과 함께 아름다운 장미를 보며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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