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복 속초연탄은행대표, 울릉군 소외계층에 연탄3000장·쌀 150포 기부

15년째 고향인 울릉군 방문해 나눔 봉사 활동

지난 21일 속초연탄은행이 울릉군을 찾아 관내 자원봉사자 27여명과 연탄 3000장을 배달하는 봉사활동을 하고있다./울릉군

경북 울릉군을 찾은 속초연탄은행이 취약계층을 위해 쌀과 연탄을 기부하고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

23일 울릉군에 따르면 15회째 고향에 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속초연탄은행 김상복 대표 등 17명이 21~23일 2박3일 일정으로 울릉군을 방문, 지난 21일 소외계층을 위해 쌀(10kg) 150포와 연탄 3000장 기증식을 가졌다.

기증식 이후 속초연탄은행 봉사자와 지역 자원봉사자 27여명이 함께 연탄 3000장 나눔 봉사를 했다.

속초연탄은행은 저출산 고령화로 지역 소멸 위기가 높아지는 울릉도 지역에 지속적으로 방문해 저소득층 대상 물품 나눔 및 에너지 취약계층 연탄배달 등 지역복지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나눔 봉사활동을 실천 하고 있다.

지난 21일 속초연탄은행은 울릉군청을 찾아 쌀(10kg) 150포와 연탄3000장 기증식을 가졌다./울릉군

울릉도가 고향인 김상복 속초연탄은행 대표는 최근 3년간 매년 고향사랑기부금 200만원씩 추가 기부하며, 고향에 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남한권 울릉군수는 "에너지 취약계층에 사랑의 온기를 전하고 관내 저소득층을 위해 쌀을 기부해 주신 속초연탄은행 대표와 자원봉자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지역의 소외계층 가정을 보호하여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고 나눔문화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힘써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