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복동 철길 개방…교통혼잡 완화 위해 시내버스 15개 노선 70대 집중 운행
|
전주시는 오는 26일부터 5월 6일까지 팔복예술공장 일대에서 펼쳐지는 '2025 전주 이팝나무 축제' 기간 동안 시민과 관광객의 원활한 이동을 위해 시내버스를 집중 운행하고,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시는 봄철 흩날리는 새하얀 이팝나무를 즐기기 위해 축제장을 경유하는 15개 시내버스 노선을 중심으로 총 70대의 버스를 하루 637회 운행, 시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축제장을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축제장을 경유하는 전주시내버스 노선은 △101번 △103-1번 △103-2번 △337번 △383번 △385번 △401번 △402번 △403번 △420번 △644번 △684번 △1001번 △1002번 등으로, 팔복예술공장과 기지제교, 전북대학교 공과대학, 팔복동 행정복지센터 등 축제 인근 정류장을 중심으로 운행된다.
또 시는 '하얀 꽃비 속으로, 시내버스로 편리하게!'라는 슬로건 아래 대중교통 이용 캠페인도 전개한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26일과 27일, 5월 3일~6일 주말과 공휴일을 맞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팔복예술공장 일원 이팝나무 철길(기린대로~신복로) 약 630m 구간을 시민들에게 개방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주간(오전 10시~오후 6시)에는 기린대로부터 신복로까지 약 630m 전 구간이 개방되고, 야간(오후 6시~오후 9시)에는 건널목이 위치한 금학교부터 신복로까지 약 400m 구간에서 하얀 봄꽃과 경관조명의 어우러짐을 즐길 수 있다.
시는 팔복동 철길 개방 시기에 맞춰 오는 26일과 27일 이틀간 전주지역 우수 중소기업 제품을 홍보·판매하는 부스를 운영하고, 5월 3일부터 6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동안에는 이팝나무 철길에서 '전주 함께장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전주 이팝나무 장터'를 개최하는 등 축제의 장을 펼칠 계획이다.
최준범 전주시 대중교통국장은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는 이팝나무 축제가 쾌적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시내버스 이용을 적극 권장한다"면서 "전주의 아름다운 봄을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