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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호동 안무’ 문병남 M발레단 예술감독 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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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항 기자

승인 : 2025. 04. 10. 09:13

韓창작무용 대가… 향년 64세
문병남 M발레단 예술감독. /M발레단
문병남 M발레단 예술감독이 9일 향년 64세로 별세했다. 

문 예술감독은 1984년 국립발레단에 입단해 주역 무용수로 10년 동안 활동했으며 국립발레단의 지도위원과 상임안무가, 부예술감독을 역임했다.

문 예술감독은 국립발레단의 부예술감독으로 재직하던 2009년 국가브랜드사업 1호 작품인 '왕자호동'의 안무를 맡아, 한국적 정서를 담은 첫 전막 발레(줄거리가 없는 발레)를 완성했다.

2015년 M발레단을 창단한 문 예술감독은 우리나라 고유의 대표 창작 발레 작품을 탄생시켰으며, 클래식 발레작품들을 우리만의 프로덕션으로 완성해 나가는 업적을 이뤘다.

고인의 안무작에는 '왕자 호동'을 비롯해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오월바람', '처용', '돈키호테' 등이 있다.

빈소는 서울 동작구 중앙대학교병원 장례식장 2호실에 마련됐다. 한국발레인·국립발레단 장으로 진행되며 발인은 오는 11일이다.
김지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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