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와 러닝 열풍 접목…션·안정은도 함께 달려
참가비 일부, 장애아동 지원 기부…3일부터 선착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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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오는 5월 3일 '2025 서울 유아차 런(Run)'을 첫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이 행사는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열리는 '서울스프링페스타'의 연계 프로그램으로, 육아 중인 가족들에게 활력과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최근 몇 년간 코로나19를 거치며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러닝 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가운데, 유모차를 밀며 달리는 '유아차 러너' 부모들이 늘어나는 현상에 착안한 행사다.
저출생으로 아이 한 명 한 명의 소중함이 더해진 시대에,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추억 만들기를 지원하는 의미도 담겼다.
코스는 광화문광장에서 출발해 종각역, 청계천을 지나 청계5가 사거리에서 반환해 서울광장에 도착하는 5km 구간으로, 평소 유아차로는 다니기 어려웠던 서울 도심을 질주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평소 마라톤을 통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유명한 가수 션과 러닝 전도사 안정은이 홍보대사로 나서 참가자들과 함께 뛸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를 모은다.
참가 신청은 3일 오전 10시부터 23일까지 공식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안전을 위해 참가 인원은 부모 1명과 48개월 이하 영유아 1명으로 제한되며(거북이반 예외), 참가비 3만원 중 일부는 장애아동과 가족 지원에 기부된다.
시는 참가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토끼반과 거북이반으로 나눠 출발 시간을 분산하고, 코스 주요 지점마다 안전관리인력을 배치할 계획이다. 대회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11시까지는 코스 구간의 교통통제가 이루어진다.
김선순 여성가족실장은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의 소중함을 느끼며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라며 "육아와 러닝이라는 두 가지 트렌드를 접목해 가정의 달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