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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北, 큰 핵보유국… 김정은과 뭔가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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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승인 : 2025. 04. 01. 18:0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31일(현지시간) 북한과 소통하고 있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북한 및 김정은과 가까운 미래 언젠가 접촉(reach out)할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Well, I do)"고 답한 뒤 "나는 그와 아주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 언젠가는 뭔가를 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우리는 소통하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며 "듣기를 싫어하지만 매우 중요하다. 나는 그와 환상적으로 잘 지냈다"고 말했다. 이어 "시작은 매우 거칠고, 아주 불쾌한 '리틀 로켓맨'이었으며 모든 것이 고약한 거래였는데, 어느날 그들이 만나고 싶어 한다는 전화를 받았다"며 "우리는 만났고, 좋은 관계를 맺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소통하고 있다"며 "그것은 매우 중요하다. 알다시피 그는 큰 핵보유국이고, 매우 스마트 사람"이라고 평가했다.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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