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 ‘포코 F7 시리즈’ 국내 시장서 선보인다…4월 출시

포코 브랜드 내 최상위 라인업
국내서 처음 선보여

포코 F7 프로./샤오미

샤오미의 스마트폰 브랜드 포코(POCO)가 오는 4월 국내 시장에 신제품 포코 F7 시리즈를 출시한다.

샤오미는 지난 2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포코 F7 시리즈 신제품 출시 행사에서 '포코 F7 프로'와 '포코 F7 울트라'를 공개했다. 이번 F7 시리즈는 고성능과 전력 효율을 갖춘 최신 사양을 탑재했고 합리적인 가격을 통해 포코의 브랜드 철학을 반영했다.

이번에 공개된 F 시리즈는 포코 브랜드 내 가장 상위 라인업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이는 시리즈다. 포코 F7 프로는 스냅드래곤 8 Gen 3 칩셋과 샤오미 하이퍼OS 2를 기반으로 고사양 게임도 원활히 구동 가능한 성능과 효율을 제공한다. 프로 F7 울트라는 최신 스냅드래곤 8 엘리트 모바일 플랫폼과 비전 부스트 D7 그래픽 칩셋을 탑재해 향상된 그래픽 성능과 부드러운 화면 전환을 구현한다.

배터리 성능도 강화됐다. F7 프로는 6000mAh 배터리와 90W 고속 충전을, F7 울트라는 5300mAh 배터리와 120W 유선·50W 무선 충전을 지원한다. 두 모델 모두 충전 효율과 배터리 수명을 향상시키는 포코 전용 칩셋이 적용됐다.

카메라 성능도 뛰어나다. F7 프로는 5000만 화소 메인 카메라와 AI 이미지 처리 기능을 탑재했고 F7 울트라는 플로팅 망원 렌즈와 3200만 화소 초광각 등 트리플 카메라 시스템으로 다양한 촬영 환경을 지원한다.

디스플레이는 최대 3200니트 밝기와 블루라이트 저감 등 눈 건강을 고려한 기술이 적용됐다. 초음파 지문 인식, 고급스러운 글라스 디자인, IP68 방수·방진 등 플래그십급 사양이 탑재됐다.

F7 프로는 블랙, 실버, 블루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된다. 가격은 12GB+256GB가 499 달러(약 54만6000원), 12GB+512GB가 696 달러다. F7 울트라는 옐로, 블랙 두 가지 색상으로 출시되며 가격은 2GB+256GB와 16GB+512GB 모델이 각각 649 달러, 699 달러다. 국내 출시 가격은 미정이다.

앙구스 응(Angus Ng) 포코 글로벌 프로덕트 마케팅 총괄은 "포코 F7 시리즈를 통해 혁신적인 기술을 그 어느 때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했다"며 "플래그십 사양에 뛰어난 가격 경쟁력을 더한 포코 F7 프로와 포코 F7 울트라의 출시는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업무, 게임, 창작 등 다양한 활동에서 사용자의 잠재력을 극대화하려는 포코의 비전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포코 F7 울트라./샤오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