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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계종 중앙종회 233회 임시회는 26일 신임 호계원장 선출을 안건으로 상정해 만장일치로 가결했다. 호계원장 후보에는 정묵스님과 진화스님이 복수로 추천되면서 투표가 진행될 예정이었다. 그러나 본회의 안건 상정 직후 진화스님이 후보직을 사퇴하면서 정묵스님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
호계원은 행정부인 총무원, 입법부인 중앙종회와 함께 조계종 3부 기관 가운데 하나다. 종헌종법에 따라 종단의 징계 및 분쟁 사안을 심의·판단한다. 호계원장의 임기는 4년이며, 중앙종회에서 선출된다.
전임 호계원장이었던 정토사 회주 보광스님은 만장일치로 원로의원에 선출됐다. 아울러 조계총림 순천 송광사 방장에 현묵스님 역시 만장일치로 이날 추대됐다.
한편 정묵스님은 1976년 수덕사에서 법장스님을 은사로 사미계를, 1979년 구족계를 수지했다. 제12대부터 15대까지 중앙종회의원을 역임, 수덕사 주지를 역임했다. 조계종 중앙징계위원, 중창주심사위원, 재심호계위원 등으로 활동하며 동국대 불교학술원장과 역경원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