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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군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는 신동준 아시아투데이 장성군출입기자단협의회 회장, 박경천 장성투데이 대표, 윤성수 매일일보 호남본부장, 김호성 한국타임즈 대표, 서상선 한국공보뉴스 전남본부장, 양수녕 메트로신문 호남지사장 등이 함께했다.
김 군수는 차분한 어조로 민선8기 군정 주요 추진 성과를 소상히 밝혔다.
그는 주요 성과로 나노기술 제2산단지정, 2025년 전남도민체전 유치,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유치, 장성호 관광지 '원더랜드' 조성, 국립아열대작물실증센터, 더본외식산업개발원 유치 등을 꼽았다.
나노기술 제2산단지정은 장성군의 미래 경제지도를 바꾸는 대형 프로젝트 사업으로 진원면, 남면 일원에 산업시설용지 확보를 통해 광주첨단3지구와 연계 클러스터를 형성하면서 인구 1만명 이상의 신도시로 탈바꿈 돼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의 청신호가 켜졌다고 강조했다.
4월18일부터 실시되는 전남도민체전은 장성군 역사상 처음 열리는 대회로 장성의 새 역사를 썼다면서 22개 시군 2만 2000여명이 찾는 전남 최대 체육행사인 만큼 경제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올해 장성방문의 해와 연계해 생활인구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 장성호 사계절 관광명소를 만드는 장성 '원더랜드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사업비 300억원 규모 전남도 공모사업으로 장성호관광지에 예술공원, 어린이테마파크, 야경 등이 조성되면 장성 북부권 관광 활성화와 지역 균형발전을 이끌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이어 지역민이 궁금한 사안인 김 군수의 정치적 행보에 대해 김 군수에게 민선8기 후보시절 '딱 한 번만 하겠다'는 공언을 했다는데, 이는 유권자와 약속인 동시에 군민에 대한 신뢰 관계로 지금도 유효한 지? 아니면 재선에 나설지? 재선에 대한 입장표명을 묻자, 김 군수는 "그 당시엔 장성군 발전을 위해 절실했기 때문에 그러한 말을 한것은 사실이나 때가 되면 적절한 시기에 군민들에게 충분한 설명과 이해를 구하겠다"면서 사실상 재선 도전에 나설 뜻임을 분명히 했다.
마지막으로 "지방자치는 군민이 주인인 세상이다" "이를 위해 군민들의 생각을 군정에 담아 900여 공직자와 함께 겸손한 자세로 '군민 행복 시대' 대도약을 견인하면서 장성의 성장을 이끌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