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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대행 “민생 직결 현안 속도감 있는 진척이 내각 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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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현빈 기자

승인 : 2025. 03. 24. 12:30

한 대행, 국무위원 오찬간담회 개최
"흔들림없는 노력에 감사하게 생각"
"앞장서 같이 일하고 논의하겠다"
업무복귀 취재진에 입장 밝히는 한덕수 총리
헌법재판소에서 탄핵소추안이 기각되면서 직무에 복귀한 한덕수 국무총리가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에 입장을 밝히고 있다. /박성일 기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24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위원 오찬간담회에서 "대통령과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다같이 탄핵소추된 초유의 상황에서 내각이 안정된 국정운영을 위해 흔들림없이 노력해주신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한 대행은 "대통령 권한대행 겸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맡아 국정의 중심을 잡아주신 최상목 경제부총리를 포함하여 국무위원 한 분 한 분이 정말로 수고하시는 모습을 제가 언론을 통해서 봤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대행은 "말 못할 고생이 많으셨으리라 생각한다"며 "우리 앞에는 많은 과제가 놓여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부가 아무리 어려운 여건에 놓여 있다 해도 대한민국이 처한 대내외적 위기를 생각하면 우리 국무위원들이 매 순간 심기일전하는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민생과 직결된 주요 현안을 속도감 있게 진척시키는 것이 내각의 사명"이라며 "외교, 안보, 경제, 통상, 치안, 행정 등 국정의 모든 분야가 원활하게 작동하느냐 여부가 국무위원과 전국 공직자들에게 달려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여기 계신 한 분 한 분의 노고를 잘 알고 있다"며 "고맙고 미안하다. 이제 우리 모두 힘을 합쳐서 우리 국민을 좀 더 편안하고 또 국정이 좀 더 안정되도록 하는데, 이제까지 여러 국무위원님들께서 해주셨던 그 일을 계속 해가면서 서로 힘을 합치고 서로 힘을 보태고 앞으로 향해서 나아가도록 그렇게 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저부터 우선 앞장서서 여러분들을 돕고 같이 일하고 논의하도록 그렇게 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 대행은 이날 헌재가 국회의 탄핵 소추를 기각하면서 87일 만에 대통령 권한대행직에 복귀하고 정부서울청사로 출근했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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