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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덕여대 무용학과, 국제 무용 콩쿠르 ‘탄츠올림프’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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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승인 : 2025. 03. 12. 15:29

CPG4 부문 Silver Prize 수상
동덕여자대학교(총장 김명애) 무용전공(한국무용)이 올해로 22회를 맞은 세계적인 무용축제 '탄츠올림프(Tanzolymp)'에서 CPG4 부문 Silver Prize를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동덕여대는 최초로 한국무용을 출전시키고, 동시에 첫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됐다.


탄츠올림프는 2004년 처음 개최된 이후, 전 세계의 무용수들이 모여 다양한 무용 스타일을 선보이고 교류하는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무용 축제이다. 올해 대회에는 발레, 현대무용, 전통무용, 포크댄스, 팝댄스 등 다양한 장르의 무용이 펼쳐졌으며,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약 500여 개 팀이 참가해 서로의 재능을 뽐냈다. 그 중 동덕여대 무용전공은 특별히 주목을 받았다.

예술감독을 윤수미 동덕여대 무용전공 교수의 지도 아래, 지도자 고효영과 함께 준비한 작품으로 출전했다. 출연자들은 동덕여대 박사과정 대학원생인 문선영, 김채은, 그리고 학부 재학생(23학번)인 김서윤, 박진희, 온새로미, 신수정이 참여했다. 이들은 탄츠올림프에서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며 한국무용의 아름다움과 독창성을 세계에 알리는 데 큰 역할을 했다.

문선영, 김채은은 윤수미 무용단의 단원이며 김서윤, 박진희, 온새로미, 신수정은 동덕여대 무용전공의 우수한 학부 재학생들로 전 세계의 무용수들과 경쟁하며 한국무용의 전통을 이어가는데 큰 기여를 했다. 이번 수상은 단순한 영예를 넘어, 동덕여대 무용전공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고, 한국 무용의 가능성을 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또한, 동덕여대 무용전공은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한국문화원에서 특별 공연을 성료했다. 이 공연에서는 한국 전통무용과 외국무용의 융합을 선보이며, 유럽 관객들에게 한국 무용의 미학을 깊이 전달했다. 베를린 한국문화원에서의 공연은 동덕여대 무용전공의 예술적 성취를 한층 더 널리 알리는 중요한 기회가 됐다.

동덕여대 무용전공은 앞으로도 전 세계의 무용계에서 활발히 활동하며 무용 예술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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