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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 예술 더하는 미래교육’ 만든다…서울시교육청, 2025학교예술교육 정책 포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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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3. 1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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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교육청
'서울학생 일상에 예술을 더하는 미래교육'을 주제로 학교예술교육 정책 수립을 논의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서울시교육청은 13일 서울 성동구 제2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에서 2025 학교예술교육 정책 포럼을 개최한다. 학교예술교육 정책 포럼에는 서울시교육청 관내 학생, 학부모, 초·중·고·특수 교원 및 교육전문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예체능을 배우기 위한 사교육비 지출이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예체능 1인당 월평균 사교육비는 2021년 8만3000원에서 2022년 9만8000원, 2023년엔 10만5000원으로 매년 늘었다.

특히 최근엔 학생의 삶과 연계된 보편적 예술교육 강화에 대한 요구가 늘고 있다. 저출생 및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학생 수 감소로 학생 개개인의 요구에 기반한 맞춤형 예술교육의 필요성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예술적 창의성과 표현력을 향상하고, 기능 중심이 아닌 생활 속에서 즐기는 태도 함양을 위한 예술교육으로서의 방향 전환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또한 개인의 마음 건강 증진과 대인 관계 차원의 소통 역량 확대를 위한 학교에서의 예술교육 요구가 증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교육청은 이번 포럼을 통해 학교 현장과 유관기관을 긴밀하게 연계해 서울 학생이 예술과 함께 생활하고 예술과 함께 성장하는 예술 향유인으로 자라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포럼은 △임윤희 체육건강예술교육과 예술교육팀 장학관의 2025 서울학교예술교육 현황 보고를 시작으로 △최준호 한국예술종합학교 명예교수의 '교육과정과 연계한 학교예술교육 활성화-협력종합예술활동 사례 공유' △박행주 서울언남초등학교 수석교사의 '미래를 잇는 학생 예술경험 다양화-전통과 미래를 잇는 국악교육 운영 지원 제안' △이규승 서울문화재단 실장의 '지역과 사회를 아우르는 예술활동 협력시스템 구축-학교 밖 자원의 교육적 연계 및 활용' △송흠 경복고등학교 교사(제3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 파견 교사)의 '체험중심 예술교육의 장, 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다양한 빛깔의 예술 성장 놀이터 서울창의예술교육센터 프로그램' 등 발제가 이어진다.

정근식 서울시교육감은 토론에 직접 참석해 학교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을 모색한다. 토론은 서형기 서울 도성초 교장을 좌장으로, 발제자들이 참여한다. 현장 참석자들도 '오픈마이크' 시간을 통해 활기차게 소통하며 토론자들과 의견을 나눈다.

정 교육감은 "서울교육청은 이미 학교예술교육 중장기 발전계획을 세워 학교 뿐 아니라 교원 역량을 키우는 다양한 정책을 진행하고 있다"며 "포럼을 계기로 서울 학생이 예술 향유인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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