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운 날씨 불구, 응원 보내주신 국민들 깊이 감사"
"구속항의 목숨 끊은 분 소식… 진심으로 명복빈다"
"단식투쟁, 뜻 충분히 알리셨으니 이제 멈춰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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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구속취소 석방되면서 전한 대국민 메시지에서 "그동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국민들, 그리고 우리 미래세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 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검찰의 석방 지휘 절차 중 윤 대통령이 구술로 전달한 입장문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국민의 지도부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저의 구속에 항의하며 목숨을 끊으셨다는 안타까운 소식을 접하고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며 "진심으로 명복을 빈다"고 했다.이어 "저의 구속과 관련해 수감돼있는 분들도 계신다"며 "조속히 석방 되기를 기도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대통령의 헌법상 권한에 따라 공직자로서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하다가 고초를 겪고 계신 분들도 있다"며 "조속한 석방과 건강을 기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단식투쟁을 하고 계신 분들도 계신데, 건강 상하시지 않을까 걱정"이라며 "뜻을 충분히 알리신 만큼, 이제 멈춰주시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한 번 국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측 법률대리인단도 이날 입장문에서 "무너진 법치주의를 바로 세우고 국가의 기강을 확립하는 것이야말로 국민이 대통령에게 부여한 임무"라며 "헌정질서를 복원하고 법치주의를 확립해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와 시장경제를 굳건히 하는 것이 윤 대통령의 변함없는 목표이며, 비상계엄을 통해 국민에게 호소하고자 했던 바"라고 설명했다.
특히 "대통령의 석방은 개인의 억울함을 푸는 차원이 아니다"라며 "이 나라의 무너진 법치주의를 원상 복구하는 험난한 여정의 시작이며, 지금부터라도 하나하나 바로잡을 수 있다는 희망의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대통려은 국민과 함께 끝까지 노력하여, 무너진 법치주의를 바로 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