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통신3사, 양자컴퓨터 시대 대비 보안 기술 속속 선봬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228010015373

글자크기

닫기

정아름 기자

승인 : 2025. 02. 28. 14:08

통신
통신3사가 양자컴퓨터 시대를 맞아 최신 기술을 개발하고 해외기업과 제휴를 맺는 등 대비책을 속속 마련하고 있다. 양자컴퓨터는 양자역학 원리를 이용해 기존 컴퓨터보다 훨씬 빠르게 난제들을 해결할 수 있다. 하지만 기존 암호화 방식이 무력화될 우려가 있어 새로운 보안 기술이 요구되고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미국 양자컴퓨터 기업 아이온큐와 손잡고 양자 산업 발전에 협력키로 했다.

이를 위해 SKT와 SK스퀘어가 가지고 있는 글로벌 양자암호 기업 아이디퀀티크(IDQ) 지분을 아이온큐 지분과 교환한다.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터 분야의 선두 주자다. 높은 안정성과 정밀성을 갖춘 이온트랩 기술을 개발한 회사다. 이온트랩은 이온(전하를 띈 원자)을 전기장으로 가두고 레이저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SKT는 자사의 AI기술과 양자암호 기술을 아이온큐의 양자컴퓨팅 기술과 결합해 AI 사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이온큐는 양자컴퓨터 분야의 선두 주자로서, 높은 안정성과 정밀성을 갖춘 이온트랩 기술을 개발한 회사다. 이온트랩은 이온(전하를 띈 원자)을 전기장으로 가두고 레이저로 제어하는 기술이다.

KT는 5G유심망에 양자내성암호(Post Quantum Cryptography·PQC)와 양자암호(Quantum Key Distribution, QKD) 모두 적용가능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를 선보인다. KT 외부 (인터넷)와 내부 (전용회선)를 모두 연결하는 양자암호 네트워크 구조다.

5G 유심망은 유심 정보를 유심제조사에서 KT에 등록하거나, 휴대폰 가입절차 등에 사용자 인증을 위해 유심정보를 전달하는 망을 의미한다. 보안 문제 등으로 일반통화망과 별도로 관리된다.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는 양자컴퓨터에 의한 해킹을 원천 차단할 수 있다. KT는 5G유심망을 시작으로 하이브리드 양자암호통신 네트워크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다음달 3일 열리는 MWC25에서 PQC 기술을 공개한다. 양자암호 보안 기술을 소프트웨어로 구현해 익시오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익시오 이용자가 스마트폰을 잃러버리더라도 다른 사람이 스마트폰 이용자 정보를 열람할 수 없다.

정아름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