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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석환 교육차관 “전공자율선택제, 교육혁신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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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2. 11. 11:46

11일 오후 2025학년도 전공자율선택제 추진 준비회의
8개 대학 참석해 준비 상황, 발전방향 점검
교육부
교육부 /박성일 기자
올해 대학의 전공자율선택제 확대 운영에 따라 교육부가 서울대 등 8개 대학과 준비상황을 점검하고 발전 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오석환 교육부 차관은 11일 오후 교육부 영상회의실에서 '2025학년도 신학기 전공자율선택제 추진 준비 회의' 주재하고 각 대학에서 추진 중인 전공자율선택제 준비 상황 등을 공유했다. 이날 회의에는 최은희 교육부 인재정책실장, 윤소영 교육부 지역인재정책관, 안주란 교육부 지역혁신대학지원과장을 비롯해 문선영 한국연구재단 대학교육실장, 8개 대학 교무처장이 참석했다

전공자율선택제는 올해 대폭 확대됐다. 지난해 대학에서 자율전공을 선택한 학생은 총 9924명이었으나 2025학년도엔 3만7935명으로 4배 가량 늘었다.

각 대학은 신입생들이 대학 생활에 어려움이 없도록 학생지원 전담조직과 전문상담인력을 갖추고 전공탐색 교과목과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개설했다. 또 기초학문 등 학문적 다양성을 보장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대학들은 인문학 기반 자유전공학부, 유연학기제 도입, 전공설계지원센터, 전공상담교수(1대1 전공상담), 다전공제도, 빅데이터·인공지능기반 학생지원시스템, 전공박람회 개최 등을 통해 학생들의 전공 선택에 다양성을 제공한다.

오 차관은 "대학이 시대적 변화에 부응하고 미래사회에 필요한 융합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서는 과감한 노력을 해야 하며, 전공자율선택제가 바로 교육혁신의 시작"이라며 "올해 전공자율선택제가 현장에 잘 뿌리내릴 수 있도록 교육부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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