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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연기파 마크 러팔로, 20일 두번째 한국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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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준 기자

승인 : 2025. 02. 10. 10:34

봉준호 감독의 '미키 17' 홍보 위해 기자간담회 참석
함께 출연한 '샛별' 나오미 애키·스티븐 연도 한국행
마크 러팔로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마크 러팔로가 오는 20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리는 영화 '미키 17' 기자간담회에 참석한다. 사진은 이 영화의 한 장면./제공=IMDB·워너브러더스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헐크' 역으로 낯익은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마크 러팔로가 영화 '미키 17'을 홍보하기 위해 두 번째로 한국을 찾는다.

이 작품의 국내 수입·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 코리아는 10일 "(지난달 20일 이뤄진) 로버트 패틴슨의 내한에 이어 '미키17'의 또 다른 주연들인 마크 러팔로와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이 방한해 오는 20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리는 기자간담회에 참석한다"면서 "이 자리에는 연출자인 봉준호 감독이 함께 한다"고 밝혔다.

1967년생으로 연극 무대 출신인 러팔로는 '어벤져스' 시리즈로 대중적인 인지도를 쌓았지만, '스포트라이트' '비긴 어게인'과 같은 소규모 음악 영화로도 많은 사랑을 받는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연기자로 명성이 자자하다. 앞서 2015년 '어벤져스: 에이지 오브 울트론'으로 내한한 적이 있다.

나오미 애키 스티븐 연
나오미 애키(왼쪽)와 스티븐 연도 오는 20일 서울 메가박스 코엑스에서 열리는 영화 '미키 17' 기자간담회에 마크 러팔로와 함께 참석한다. 사진은 이 영화속 장면들./제공=IMDB·워너브러더스
애키는 3년전 개봉한 고(故) 휘트니 휴스턴의 전기 영화 '아이 워너 댄스 위드 섬바디'에서 휴스턴을 연기한 할리우드의 '샛별'이며, '옥자'에서 봉 감독과 한 차례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스티븐 연은 윤여정의 오스카 여우조연상 수상작인 '미나리'와 드라마 '성난 사람들' 등으로 익숙한 한국계 배우다.

위험한 일에 투입되는 소모품으로 죽으면 복제되는 '미키'(로버트 패틴슨)의 17번째와 18번째 복제인간이 함께 하며 벌어지는 예측불허의 이야기를 그릴 이 영화에서 세 배우가 맡은 캐릭터는 아직 베일에 가려있는 가운데, 기자간담회에서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키 17'은 오는 28일 국내에서 개봉한다. 전 세계에서 가장 빠른 공개 일정으로, 미국을 비롯한 북미 지역에서는 다음달 7일 관객들과 만난다.


조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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