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비욘세, 한 풀었다!…그래미 ‘올해의 앨범’ 수상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203010000904

글자크기

닫기

조성준 기자

승인 : 2025. 02. 03. 15:08

32번이나 수상했지만 이 부문은 데뷔 이후 최초
흑인 가수로는 처음으로 컨트리앨범상도 받아
대상 격인 '올해의 앨범' 상은 켄드릭 라마 차지
비욘세
팝스타 비욘세가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제67회 그래미 어워드 시상식에서 '카우보이 카터'로 최우수 컨트리앨범상을 받은 뒤 활짝 미소짓고 있다./로이터·연합뉴스
현존하는 최고의 팝 아티스트로 꼽히는 비욘세가 제67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올해의 앨범' 상을 생애 처음으로 받았다.

비욘세는 2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여덟 번째 정규 앨범 '카우보이 카터'(Cowboy Carter)로 '올해의 앨범' 상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앞서 그는 지난해까지 그래미에서 무려 32차례나 수상했으나, 정작 '올해의 앨범' 상은 받지 못해 자존심을 구겼다. 이를 두고 비욘세의 남편인 제이지는 지난해 시상식에서 공로상에 해당되는 '닥터 드레 글로벌 임팩트' 상을 받은 뒤 "그녀(비욘세)가 가장 많은 그래미 트로피를 품에 안고서도, 단 한 차례도 '올해의 앨범' 상을 받지 못한 건 말이 되지 않는다"며 주최 측을 직격한 바 있다.

한편 비욘세는 '카우보이 카터'로 최우수 팝 보컬 앨범상, 최우수 컨트리앨범상과 컨트리듀오·그룹 퍼포먼스상도 챙겼다. 이 중 최우수 컨트리앨범상이 흑인 가수에게 주어지기는 지난 1964년 이 부문의 시상이 시작되고 나서 비욘세가 처음이다.

이밖에 실력파 래퍼 켄드릭 라마가 '낫 라이크 어스'(Not Like Us)로 대상 격인 '올해의 레코드' 상과 '올해의 노래' 상 등 주요 부문을 휩쓸었고, 신인상은 채플 론에게 돌아갔다.



조성준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