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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주 “뉴스보고 계엄 알았다더니…軍, 계엄전부터 헬기착륙 준비정황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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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5. 01. 13.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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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CCTV 안전센터망 약 800회 접속
발언하는 김병주 최고위원<YONHAP NO-2397>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
지난 12월 비상계엄 선포와 관련해 군 수뇌부들은 언론보도를 통해 계엄사실을 알게됐다고 주장한 가운데 야권에서 계엄선포 직전부터 헬기 착륙 준비를 하는 등 사전작업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지적했다.

김병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13일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 김 최고는 "군 수뇌부들은 비상계엄과 관련해 하나같이 '언론보도를 보고 알았다'고 한다"며 "그런데 이들은 계엄선포 직전까지 미리 알고 있던 것으로 파악된다. 오후 5시 전후부터 헬기착륙 준비 등 계엄 사전작업을 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국회 봉쇄를 위한 본격적인 작전 실행에 들어간 것이다. 특전사령부에서 오후 5시 10분에 연병장 축구골대를 치우라 지시했고 연병장에 헬기가 내릴 수 있도록 착륙장을 준비하고 UH60 12대 출동명령은 5시 30분쯤 내려졌다"고 말했다. 김 최고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가로등 불이 있으면 헬기가 밤에 내리기 어렵기 때문에 주변 가로등도 다 끄라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김 최고는 특전사와 수도방위사령부가 재난 상황이나 훈련 때 열람할 수 있도록 돼 있는 서울시 CCTV 안전센터망을 계엄 당일과 이튿날 사이에 총 781회 확인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시 CCTV 안전센터망에 수방사 5시 20분, 특전사 5시 50분에 처음 접속한 기록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장비점검 테스트 명목으로 들여다 본 것인데 비상계엄 전에 수방사의 경우 142회를, 예하 52시간 특전사는 80회를 들여다봤다. 비상계엄 선포 시에는 집중적으로 556회 들여다봤다"며 "계엄 해제 후에도 4일 저녁 늦게까지 수방사가 들여다봤다. 2차 계엄을 준비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전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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