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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날씨] 일교차 15도 안팎 ‘쌀쌀’…밤부터 서해안·전남·제주 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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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4. 11. 24. 16:01

낙엽이 그린 그림<YONHAP NO-2569>
비가 그치며 쌀쌀한 날씨를 보인 지난 17일 오전 경기도 안산시 상록구 안산호수공원에 낙엽이 쌓여 있다. /연합뉴스
월요일인 25일 전국이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다가 오후부터 차차 흐려지겠다.

밤부터는 인천·경기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 전북 서해안, 전남권, 제주도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25~26일 이틀 동안 예상 강수량은 제주도 20~80㎜, 전남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 서해 5도 20~60㎜, 인천·경기 서해안과 충남 서해안, 광주·전남, 전북 10~40㎜다. 제주도 중산간과 산지는 최대 100㎜ 이상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0도, 낮 최고기온은 13~19도로 예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중부 내륙과 경북 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0도 안팎(강원 산지 -5도 안팎)으로 떨어져 쌀쌀하겠으며, 얼음이 얼고 서리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낮과 밤의 기온 차는 내륙을 중심으로 15도 내외로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되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서해안과 남해안, 제주도는 밤부터 바람이 순간 20m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불겠으니 시설물 안전에 주의해야겠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1.0~2.5m, 서해 0.5~3.5m, 남해 1.0~3.5m로 예상된다.

특히 서해 먼바다와 제주도 남쪽 먼바다는 오후부터, 남해 서부 먼바다와 그 밖의 제주도 해상은 밤부터 바람이 초속 9∼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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