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핵심 사업 고성장”…KT, 3분기 영업익 44.2%↑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108010004110

글자크기

닫기

연찬모 기자

승인 : 2024. 11. 08. 08:27

[KT로고1] 화이트5
KT는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6546억원, 영업이익 4641억원을 각각 기록했다고 8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0.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44.2% 늘었다. 별도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0% 증가한 4조7650억원, 영업이익은 75.1% 늘어난 3389억원이다.

무선 사업은 3분기 플래그십 단말 출시 영향으로 5G 가입자 비중이 전체 핸드셋 가입자 중 76%를 기록했다. 무선 서비스 매출은 로밍 사업과 알뜰폰 성장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했다.

유선 사업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1.3% 감소했다. 미디어 사업은 IPTV 가입자 순증을 유지했으나 유료 콘텐츠 구매(PPV)와 광고 매출이 감소했다. 초고속인터넷은 유지가입자 약 993만명 달성과 기가인터넷 가입자 중 1G 속도 가입자 비중 확대로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0.4% 증가했다.

기업서비스 사업은 전용회선, AI컨택센터(AICC) 사업 등 성장세를 바탕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2.5% 늘었다. 전용회선의 안정적 성장 속 AICC는 구독형 상품인 에이센 클라우드의 영향으로 두 자릿수 매출 성장을 이어갔다.
KT그룹은 금융, 부동산, 디지털 전환(DX) 등 핵심 사업 포트폴리오에서 실적 개선을 이어갔다. BC카드는 자체카드 사업 성장, 금융사업 리밸런싱 등 수익성 개선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케이뱅크는 3분기 고객 수가 1200만명을 돌파했다. 수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7.4% 늘어난 22조원, 여신 잔액은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한 16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KT에스테이트는 오피스와 호텔 등 임대매출이 고르게 성장하며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3.6% 증가했다.

콘텐츠 자회사는 시장 축소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 KT클라우드는 주요 사업부문의 성장과 지속적인 고객기반 확대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6.8% 증가했다.

장민 KT CFO는 "KT그룹은 앞으로 MS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AICT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며 "이와 함께 최근 발표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성공적으로 이행해 KT의 기업가치를 한 단계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연찬모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