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송호성 기아 사장 “타스만, 200만 픽업 시장 진출 첫발”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41029010016595

글자크기

닫기

강태윤 기자

승인 : 2024. 10. 29. 18:37

타스만 연간 판매 목표 8만대
전동화 모델 검토 중…출시 시기 미정
"북미 시장 진출은 미드 사이즈 픽업 경험 후"
(현장사진 1) 더 기아 타스만 세계 최초 공개
송호성 기아 사장이 29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 모터쇼'에서 타스만을 소개하고 있다 / 기아
송호성 기아 사장이 29일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2024 제다 국제모터쇼'에서 "픽업이 미국 시장을 제외하고 약 200만대의 시장"이라며 "(타스만은) 200만대 수요에 기아가 처 음으로 들어가는 첫발이기 때문에 그 시장에서 충분한 점유율을 차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송호성 사장은 타스만을 사우디에서 공개한 이유에 대해서는 "픽업 메인 시장이 호주·아중동·한국인데 호주는 이미 상당히 많이 성장되어 있다"며 "중동은 앞으로 성장 가능성이 많기 때문에 사우디에 와서 많은 기자들도 만나고 홍보도 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기아는 타스만의 연간 판매량과 시장점유율 목표로 각각 8만대와 4%라고 발표했다. 또한 현재 픽업트럭 시장이 가솔린·디젤 중심인 것을 감안해 전동화 모델은 검토 중이지만 출시 시기를 어느 시점에 할 지는 향후에 결정할 계획이다.

한편 북미 시장 진출에 대해 송호성 사장은 "아시다시피 25%의 관세가 있어 한국에서 만들어서 수출하는 건 어렵다"며 "현지에서 생산해야 되는데 미국은 주로 라지 사이즈 픽업이라서 미드 사이즈 픽업(타스만)으로 경험을 좀 더 쌓고 미국 시장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강태윤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