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용의 변신’…‘2024 영덕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

지역 주민 주도 덕곡천 일원 11월 3일까지 개최
재활용품 작품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 마련

영덕군에서 지난해 열린 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 퍼레이드/영덕군

경북 영덕군 덕곡천 일원에서 오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2024 영덕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가 열린다.

23일 영덕문화관광재단에 따르면 주민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예술 축제로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이 9일간 다채롭게 펼쳐진다.

영덕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 개막 퍼레이드는 오는 26일 공모를 통해 신청한 지역 주민, 9개읍·면 풍물단과 오십천 어린이집, 영덕어린이집, 푸른꿈아동센터 등 지역 아동들, 영덕생활문화동호회 등 약 40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해 '썬라이즈 퍼레이드'라는 제목으로 축제 분위기를 띄운다.

개막 퍼레이드 이후에는 덕곡천에선 DJ 페스티벌과 랜덤 플레이 댄스를 비롯해 남녀노소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펼쳐지고 아울러 생활문화조례 선포식이 진행되어 의미를 더한다.

업사이클링아트 전시는 학교, 사회단체, 마을 주민들과 전문 예술가 등 500여 명이 직접 재활용품을 활용해 만든 작품으로 덕곡천 천변 일대를 화려하게 장식하고 업사이클링 실크스크린, 토우 만들기, 소원등대 만들기, 에코백 제작 등 환경 보호를 주제로한 다양한 친환경 체험 프로그램도 매일 열린다.

또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푸드트럭과 가족 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나눔장터인 영덕(아나)바다 플리마켓도 개최된다.

특히 재활용품으로 만든 무동력 자동차로 내리막길을 달리는 '영덕 펀박스 레이스'가 11월 2~3일 영덕야성초 옆 언덕에서 전국에서 신청한 18개 팀이 각자 제작한 기발한 자동차로 경연을 벌이게 된다.

영덕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의 자세한 일정은 영덕문화관광재단 홈페이지 또는 영덕업사이클링아트페스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