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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 김용현 국방 “핵기반 한미동맹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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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4. 10. 08. 10:59

김용현 국방부 장관, 국감 참석해 압도적 국방능력 강조
업무 보고하는 김용현 장관<YONHAP NO-3130>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8일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인사말 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김용현 국방부 장관이 8일 국회 국방위원회의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북한은 핵·미사일 능력을 고도화해 한반도를 비롯한 역내 안보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며 "우리 군은 핵기반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자랑스러운 과학기술 강군'을 건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국감 개시 후 인사말을 통해 "압도적인 국방능력과 태세를 구축하겠다"며 "중요한 것은 전쟁을 억제하는 것이다. 장병 정신전력, 실전적인 교육훈련, 한미 연합연습을 더욱 강화해 능력과 태세, 의지를 갖추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압도적인 힘에 의한 억제 노력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도발한다면 최단 시간 내 전쟁을 승리로 종결해서 우리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장관은 인공지능(AI)기반 무인전투체계 중심의 첨단과학기술군을 건설하겠다고 했다. 김 장관은 "병력 위주의 임무 영역을 보완해서 유·무인 복합전투체계를 거쳐, 완전 무인 전투체계로 전환·발전시키겠다"며 "병력은 줄지만 전투력은 더 강한 군대를 만들어 나가고, 과학기술 강군의 초석 위에 방위산업을 활성화시켜 국가경제와 민생에도 기여하겠다"고 했다.
이와 함께 김 장관은 50만 장병들, 특히 초급간부·중견간부의 복무여건과 처우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강한 군대를 만들기 위해서는 첨단무기 확보도 중요하고, 우방국과의 군사협력도 중요하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장병들의 사기"라며 "장병들이 체감할 수 있도록 급여를 비롯한 각종 수당 등 경제적 보상과 의식주를 개선하고 직업 안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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