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중 3만2877건 과거 '음주전력자' 소행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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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전북 익산시 을)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발생한 음주운전 교통사고는 총 7만5950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과거 음주운전 적발 이력이 있는 이른바 '음주전력자'에 의한 사고는 약 40%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보면 △2019년 7244건(전체 대비 46.1%) △2020년 7514건(43.6%) △2021년 6549건(44.0%) △2022년 6149건(40.8%) △2023년 5421건(41.6%) 등 총 3만2877건(43.3%)에 달했다.
윤창호법 시행과 코로나19 영향으로 전체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감소세에 있음에도 음주전력자에 의한 사고 비율은 여전히 40%를 웃돌고 있는 것이다.
한병도 의원은 "음주운전은 명백한 예비 살인 행위임을 명심해야 한다"라며 "경찰청은 강력한 단속과 계도 활동을 통해 음주운전 근절에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