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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수 농식품부 차관 “농촌 현안, 지자체 협조 필요… 소통·협력 강화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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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록 기자

승인 : 2024. 08. 29. 16:20

29일 제1차 시·도 농정국장회의 주재
농식품부 당면 과제·현안 등 협력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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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왼쪽 세 번째)은 29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지방자치단체 농업 관련 국장들이 참석하는 '2024년 제1차 시·도 농정국장회의'를 주재하고 정책 추진에 대한 협조를 요청했다. /농림축산식품부
박범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9일 "아무리 좋은 농업정책도 지방자치단체 협력 없이는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고 밝혔다.

박 차관은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지자체 농업 관련 국장들이 참석하는 '2024년 제1차 시·도 농정국장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한국형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 농촌소멸 대응 추진 전략 등 농식품부 주요 정책과 쌀값 안정 대책 등 현안을 논의했다.

특히 다음달 중 발표 예정인 한국형 소득·경영 안전망 구축의 주요 내용인 공익직불제 확대 개편, 수입안정보험 전면 도입 등을 설명하고 지자체 의견을 들었다.
박 차관은 수확기 쌀값 안정을 위한 대책 역시 다음달 발표할 계획임을 밝히며 농업인들의 불안심리를 잠재울 수 있도록 지자체의 적극적인 홍보를 요청했다.

추석을 앞두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럼피스킨(LSD) 등 가축전염병 방역대책과 동물복지 인프라 확충 및 맹견 사육허가제 시행 등에 대해서도 지자체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박 차관은 "현장을 책임지는 지자체 협력이 있어야 기대하는 정책적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시·도 농정국장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소통 및 협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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