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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일 정상, 18일 ‘캠프 데이비드’ 1주년 기념 새 공동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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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선미 기자

승인 : 2024. 08. 17. 09:48

각국 정치 상황과 별개로 3국 협력 이어가겠다는 의지
"3국 정상회의 현재로서는 구체 논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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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18일(현지시간)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공동기자회견에 참여하고 있다./제공=대통령실
한·미·일 3국이 '캠프 데이비드 선언' 1주년을 맞아 1년의 성과, 향후 계획 등을 담은 새로운 3국 공동성명을 준비하고 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7일 "캠프데이비드 성명 협력 체계의 설립 취지, 그간 1년간의 성과 그리고 앞으로 협력의 문제의식 등을 담아낸 3국 공동성명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오는 10월 한·미·일 3국이 정상회의를 개최한다고 알려진 것과 관련해 이 관계자는 "현재로서는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해 8월19일 미국 대통령 별장인 캠프 데이비드에 모여 3국 정상회의를 개최했다.
이들은 정상회의를 통해 3국의 협력을 강화한다는 내용을 담은 '캠프 데이비드 정신', '캠프 데이비드 원칙', '3자 협의 공약' 등 3건의 문건을 채택했다.

한·미·일 정상이 캠프 데이비드 1주년을 맞아 공동 성명을 발표하는 것은 바이든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재선 도전을 포기한 가운데, 각국 정치 상황과는 별개로 3국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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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대통령실
홍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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