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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2024] 오상욱, 펜싱 사브르 단체전 3연패 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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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 김희원 인턴 기자

승인 : 2024. 07. 30. 17:38

신예급 합류한 대표팀, 금메달 후보
8강 상대 캐나다 넘고 3연패 출항
메달이 결정된 순간<YONHAP NO-2924>
오상욱이 27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 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펜싱 남자 개인 사브르 결승전에 임하고 있다. /연합뉴스
2024 파리올림픽 개막 닷새째인 31일(한국시간) 한국 펜싱 남자 사브르 대표팀이 단체전 3연패에 도전한다. 3연패를 달성하면 오상욱(대전광역시청)은 대회 2관왕에 오른다.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경기는 이날 오후 8시 30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시작한다. 한국의 8강 상대는 캐나다다.

캐나다를 잡으면 개최국 프랑스와 이집트 간 승자와 준결승전을 치른다. 4강까지 뚫고 올라가면 미국 또는 헝가리를 결승전에서 만날 가능성이 크다. 한국은 대회 전 가장 경계하는 팀으로 미국을 꼽은 바 있다.

오상욱, 구본길(국민체육진흥공단)에 신예급인 박상원(대전광역시청), 도경동(국군체육부대)이 가세한 한국은 2012년 런던, 2021년 열린 2020 도쿄 올림픽에 이어 3회 연속 금빛 메달을 겨냥한다.
도쿄 올림픽과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등 여러 대회에서 오상욱, 구본길과 호흡을 맞춰 금메달을 합작하고 팀 세계랭킹 1위를 지켜냈던 김정환과 김준호가 물러났지만 여전히 한국은 금메달 후보로 꼽힌다.

간판 오상욱은 지난 28일 남자 사브르 개인전에서 우승하며 파리 올림픽 한국 대표팀 첫 금메달리스트로 기록됐다. 한국 남자 사브르 선수로는 최초로 올림릭 개인전 결승에 진출해 금메달을 획득한 오상욱은 대회 2관왕에 도전한다. 오상욱은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 개인전 우승 직후 오상욱은 "개인전보다 단체전이 더 기쁘다"고 말했다.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은 8월 1일 오전 3시 30분 시작할 예정이다.

정재호 기자
김희원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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