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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60 맞춤형 기술교육으로 재취업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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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김남형 기자

승인 : 2024. 06. 02. 15:57

2021~2023 상반기 평균 경쟁률 2.35대1
3일부터 올해 하반기 교육생 585명 모집
신중년
4060 교육생들이 한국폴리텍대학 서울정수캠퍼스 지능형에너지설비과 신중년특화과정 공조냉동 실습 수업을 듣고 있다.
한국폴리텍대학 신중년특화과정의 재취업 성공 비율이 가장 높은 직종은 기계 계열로 나타났다.

폴리텍대학은 2021년부터 지난해 상반기까지 신중년특화과정 취업 실적을 분석한 결과, 기계 계열 취업률이 각각 76.8%, 80.0%, 73.3%로 집계돼 재취업 성공률이 가장 높았다고 2일 밝혔다. 다음으로는 전기 계열이 각각 66.2%, 62.5%, 66.9%로 뒤를 이었다.

신중년특화과정은 만 40세 이상 중장년을 대상으로 약 3~6개월 맞춤형 기술교육을 제공해 적합한 직업능력을 개발하고, 이를 통해 노동시장 재진입을 지원하기 위한 과정이다. 학력 제한은 없으며 면접을 거쳐 교육생을 선발한다. 수업료나 실습재료비 등 교육 비용은 전액 국가에서 지원한다.

중장년층의 관심도 높다. 최근 3년 간 신중년특화과정은 6500명 모집에 1만5282명이 지원해 평균 2.35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올해 상반기 1005명 모집에는 2810명이 지원해 2.7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올해부터는 신중년특화과정 입학 자격이 확대된다. 그동안 입학이 제한됐던 법인사업자의 대표자와 고유번호증을 소지한 비영리단체의 대표자에게까지 입학을 허용한다. 사업 기간과 월평균 소득 조건을 충족하는 경우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폴리텍대학은 이달 3일부터 신중년특화과정 하반기 6개월 교육생을 모집한다. 모집인원은 16개 캠퍼스에서 각 20~25명씩 전체 585명이다. 하반기 3개월 교육생(960명) 모집 일정은 캠퍼스별로 상이하다. 자세한 사항은 대학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철수 폴리텍대학 이사장은 "대상별 맞춤형 교육과 지원을 강화해 일자리 안전망 역할을 다할 것"이라면서, "국민 누구나 일자리를 생각하면 떠올릴 수 있는 대학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라고 했다.
김남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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