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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표’ 모아주택 1호 ‘한양연립’ 착공… 215채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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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4. 02. 26.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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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아주택
서울 광진구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 단지 배치도./서울시
서울 광진구에서 '오세훈표' 모아주택 1호가 첫 삽을 떴다.

서울시는 26일 광진구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이 모아주택 대상지 최초로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지난해 6월 '모아주택 사업시행계획 수립 기준'에 맞춰 통합심의를 통과한 지 8개월 만이다.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은 최고 15층짜리 4개 동에 215가구의 아파트 단지로 조성된다. 305대 규모의 지하주차장과 입주민을 위한 피트니스센터·공동 세탁장·주민 카페·휴게공간도 들어선다.

모아주택은 대규모 재개발이 어려운 노후 저층주거지(10만㎡ 이내)를 하나의 그룹으로 모아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정비하는 사업이다. 현금청산을 받는 토지 등 소유자정비구역 내 건축물·토지 소유자) 1명을 제외한 원주민 전원(101명)이 재정착하게 됐다는 게 서울시 설명이다. 또 이주비·공사비 등 사업에 필요한 비용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이차보전지원' 제도를 활용해 사업비에 한해 2% 이자를 지원받아 조합원의 분담금 부담을 덜었다.

현재 통합심의를 통과한 모아주택은 총 33곳(4506가구)이다. 이중 한양연립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모아타운 외 모아주택 첫 착공) 및 강북구 번동 일대 가로주택정비사업(모아타운 내 모아주택 첫 착공)을 포함한 총 18개소(2677가구)는 2024년 올해 착공할 예정이다.

신탁업자(한국토지신탁)가 사업시행을 맡는 지정개발자 방식으로 정비사업이 진행된다.

모아타운 1호 시범사업지(강북구 번동)는 지난 2023년 7월, 사업시행계획 인가 이후, 현재 토지등소유자 이주 중으로 올해 6월 착공 및 2026년 7월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다.

강북구 번동 모아타운은 총 5개 사업시행구역으로 지하2층 ~ 지상35층, 총 1242가구, 13개 동의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오영철 한양연립 가로주택정비사업위원회 위원장은 "사업 초기부터 시행구역 변경 문제와 용도지역(2종(7층))에 대한 층수 규제로 낮은 사업성 및 원활하지 못한 사업추진이 우려됐지만 모아주택 제도 도입으로 층수와 사업성이 많이 완화돼 조합원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노후한 저층주거지 환경 개선과 주택공급을 늘릴 수 있도록 모아주택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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