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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전국 최초 정수장 내 에어코튼 도입…화학물질 누출 막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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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4. 01. 1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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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학물질 누출 방재기술 도입…화학 사고 예방대책 강화
취·정수센터 설치 후 효과 분석 따라 설치 대상 확대
정수센터+전경
정수센터 전경 /서울시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정수센터 내에 화학물질 누출 방재기술을 도입해 '안전특별시' 조성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일반적인 취·정수센터에서는 방류벽, 가스누출감지기, 긴급차단장치 등을 통해 화학물질 안전관리를 하고 있다. 반면 서울의 정수센터는 지역 특성상 도심지에 위치하고 있으며, 처리 공정에서 화학물질을 사용하기 때문에 사고 예방을 위한 선제적 대비가 필요하다.

이번에 도입되는 화학물질 누출 방재기술은 '에어커튼'으로 가스 상태의 화학물질이 수평 방향으로 확산되는 것을 방지한다. 에어커튼은 반도체 공장에서 오염 물질을 제거하고나 터널에서 화재 발생 시 안전 조치 등에 주로 사용한다.

시는 올해 중 취수장 또는 정수센터 중 1곳에 에어커튼 시설을 시범 설치하고, 효과 분석 결과에 따라 설치 대상을 연차별 확대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18일 서울아리수본부와 환경부 화학물질안전원과 아리수 취·정수센터의 '화학물질 안전관리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한다. 양 기관은 이를 통해 정수센터에서 에어커튼 기술 적용 화학물질 누출 피해 저감 기술을 실증하고, 결과를 전국 시·도 정수센터에 공유한다.

또 서울아리수본부와 화학물질안전원은 공동비상대응 계획을 수립한다. 기존에는 정수센터별로 화학사고 비상대응계획을 마련해 공조체계를 구축하기 어려웠지만, 비상대응계획을 일원화하면 사업장 간 협업체계 마련을 통한 빠른 대응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영희 서울아리수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안전한 아리수 생산 현장을 조성해 근로자는 물론 시민 모두 안심할 수 있는 '안전특별시' 조성에 기여하고자 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기술을 아리수 생산 현장에 적극 도입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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