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CES 2024] 라스베이거스 간 정의선 “수소는 후대를 위한 준비”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40109010005622

글자크기

닫기

서울 최원영 기자 | 라스베이거스 우성민 기자

승인 : 2024. 01. 10. 08:07

CES 현장 찾은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YONHAP NO-2256>
현대차그룹이 '인간이 중심이 되는 삶의 혁신'을 새 지향점으로 내세우고, 수소와 소프트웨어(SW)를 통해 이를 달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8일(현지시간) 'CES 2024' 현장을 방문해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라스베이거스 우성민/ 최원영 기자 = "수소 기술은 저희 대(代)가 아닌 후대를 위해 준비해 놓는 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현지시간 8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이 미국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베이 컨벤션센터서 열린 CES 2024 미디어데이에서 '수소'를 화두로 던졌다.

현대차의 이번 CES 전시관 주제는 '수소와 소프트웨어로의 대전환'이다. 미래 비전 중 첫번째로 꼽아 전시관 곳곳에 그룹 전반의 기술과 경쟁력을 녹여냈다.

일각에선 비용이 많이 드는 '수소' 에너지에 대한 회의론이 나오지만 정 회장은 그간 일관되게 수소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 서 왔다.
밖으로는 한국판 '수소위원회'인 코리아 수소 비즈니스 서밋에서 최태원 SK그룹 회장 등과 공동의장을 맡고 있다. 국가 백년대계라 할 수 있는 '에너지' 산업을 움직이는 중차대한 일이다. 정 회장은 수소의 생산과 보급, 소비가 반드시 동시에 이뤄져야 하는 어려운 미션을 어깨에 짊어졌다. 공통의 목표를 지목해 그 속도와 규모를 정해야 하는 리더의 위치다.

안으로는 현대차그룹 수소 밸류체인 사업 브랜드 'HTWO'를 통해 그룹내 각 계열사의 역량을 결집시키고 있다.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등 모든 단계에서 최적화 할 수 있게 현대차와 현대모비스, 현대글로비스와 현대로템 등이 다 달려든 상태다. 수소전기차(FCEV)인 넥쏘(NEXO) 후속 모델도 2025년 출시를 예고한 상태다.

한편 현대차를 비롯해 삼성·SK·LG·HD현대·두산 등 국내 대기업들이 참여한 'CES 2024'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한국시간 10일 새벽 3시, 4일간의 화려한 여정의 막을 올렸다. AI(인공지능)를 전면에 내세워 초연결을 어필하는 삼성과 투명 무선 OLED TV 등 디스플레이 경쟁력을 무기로 꺼낸 LG, '원더랜드'라는 이름의 테마마크 형태 전시관을 열어 친환경의 미래를 보여주는 SK, 최첨단 건설기계로 한판 승부를 벌이는 HD현대와 두산 등의 격돌이 관전 포인트다.

<관련기사 14, 15>
최원영 기자
우성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