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내년 PC 시장 반등 전망, AI 수요 확대·윈도 10 지원 종료 수혜 기대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ww3.asiatoday.co.kr/kn/view.php?key=20231227010016879

글자크기

닫기

이장원 기자

승인 : 2023. 12. 27. 17:39

VIETNAM-VNG-INTERNET-STOCK
AFP 연합뉴스
내년 글로벌 개인용 컴퓨터(PC) 판매가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26일(현지시간) 미국 CNBC방송에 따르면 시장 조사 업체 카날리스의 벤 캐디·키렌 제솝 애널리스트는 최근 보고서에서 "PC 시장이 내년 8%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소비자들이 팬데믹 기간 구매한 PC를 교체할 필요를 느끼고 인공지능(AI)가 탑재된 PC도 대거 등장하는 점이 이 같은 전망의 배경으로 제시됐다. 이 전문가는 2027년에는 출하되는 PC의 60%가 AI 기능을 갖춘 제품일 것이라고 봤다.

시장분석기관 IDC는 내년 PC 시장이 3.4%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IDC는 "윈도11을 깔아야 하는 수요와 발맞춰 내년까지 4년이 넘은 상업용 PC에 대한 교체 필요성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자사 PC 운영체제 윈도 10에 대한 지원을 2025년 10월 14일 종료하는 점이 PC 수요 확대를 불러올 것이란 설명이다.
앞서 엔리케 로레스 HP 최고경영자(CEO)는 지난달 AI 기반 신형 PC가 시장 성장을 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로레스 CEO는 "이는 내년부터 PC 부문의 성장을 두 배로 끌어 올릴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한편 IDC에 따르면 올해 3분기 글로벌 PC 출하량은 6850만대로 재작년 같은 기간보다 7.2% 감소했다. 글로벌 PC 출하량은 2022년 초 이후 계속 감소세를 나타냈다.
이장원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