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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건산연)이 발간한 국내 건설업 사망사고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부터 작년까지 발생한 건설업 사고 사망자는 총 739명으로 집계됐다. 이 중 355명(48%)은 공사 금액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사업장에서 숨졌다.
공사 금액 50억원 이상 300억원 미만의 중형 공사는 134명(18%), 300억원 이상의 대형 공사는 236명(32%)이었다.
발주 유형별로 보면 민간 공사 사고사망자가 509명으로 전체의 69%를 차지했고, 나머지 230명(31%)은 공공 공사 현장에서 나왔다.
건산연 측은 50억원 미만의 소규모 공사에서 사고사망자의 비중이 높게 나타나는 것은 기업의 체계적인 안전관리가 이뤄지지 않고 정부 관리 감독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건설업 사망 사고 인과관계 분석 결과 떨어짐(50%), 깔림(19%), 물체에 맞음(9%) 등이 전체 사고의 78%에 달했다. 이들 모두 작업자의 단순 과실이 주요 원인이었다.
공사 금액 50억원 미만의 소형 사업장에서는 떨어짐 사고로 인한 사망자가 208명으로 깔림(65명), 물체에 맞음(22명)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많았다.
작업자의 단순 과실로 인해 발생한 소형 사업장의 사고 사망자는 72명으로 대형(37명)과 중형(19명)을 합친 수보다 많았다.
사망자 연령은 주로 50세 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건산연은 "안전사고가 작업 환경 등 외부 요인이 아니라 작업자의 실수에서 비롯된다는 것은 개별 작업자에 대한 안전교육 강화 등 대책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근로자의 부주의한 행위를 사전에 모니터링할 수 있는 다양햔 스마트 안전 기술 도입 등이 요구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