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오전 11시 58분기준 국내 가산자산 거래소인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날 대비 5% 상승한 4638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일주일 전 (지난17일) 3871만8970원에 거래되던 것 대비 19.7% 증가한 수치이다. 같은 시간 업비트에서 이더리움 또한 전날 대비 2.5% 상승한 241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더리움 역시 일주일 전 216만 5276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1.7% 증가한 수치이다.
이같은 상승세는 미국 뉴욕 월스트리트에서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에 대한 기대 심리가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현재 블랙록과 델리티, 아크인베스트먼트를 포함한 10개의 자산운용사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트코인 현물 ETF 출시를 신청한 상태이다. 미국 경제 매체인 CNBC는 여러 자산 운용사가 현물 ETF를 신청했고 SEC의 우려 해결을 위해 서류 수정 작업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CNBC는 "투자자들은 기업들이 SEC와 계속해서 관계를 맺고 있다는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 들이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지난 22일(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폴 그로월 최고법률책임자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현물 ETF를 신청한) 기업들이 금융 서비스 분야에서 블루칩 중 하나인 기업"이라며 "비트코인 현물 ETF가 SEC로부터 승인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바 있다.
아울러 SEC의 현물 ETF 승인도 임박했다. 23일(현지시간) 워싱턴 DC 순회 항소 법원은 SEC와 가상화폐 업체 그레이스케일의 분쟁에서 SEC에게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거부 결정을 철회하라는 명령을 내리며 소송을 종결했다. 이에따라 SEC는 현물 ETF를 허용하게 될 전망이다. 앞서 SEC는 그동안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해 시장 가격 조작 위험성이 있다며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을 거절해왔다. 이에 지난 8월 미국 법원은 그레이스케일이 SEC를 상대로 제기한 소송에서 "비트코인 선물 ETF는 허용하면서 현물 ETF 신청을 거부하는 것은 SEC의 자의적이고 변덕스러운 행위"라며 그레이스케일의 손을 들어줬던 것이 유지됐다. SEC는 해당 판결에 대해 항소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제니퍼 로젠탈 그레이스케일 대변인은 "GBTC는 비트코인 현물 ETF로 출시할 준비가 됐으며 투자자를 위해 신속하게 움직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업계 관계자는 "현물 비트코인 ETF가 공식 출시되면 가상화폐 투자가 편리해진다"며 "또한 4년마다 오는 반감기가 2024년이라 긍정적으로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또 데니 갈린도 모건 스탠리 분석가는 "반감기에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가 랠리하는 경향이 있다"며 "암호화폐 봄이 다가오고 있다"고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