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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UG, 보증금지된 임대인에 전세보증 80건 또 발급…29억 대위변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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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아름 기자

승인 : 2023. 10. 19.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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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이 금지된 임대인에게 전세보증 80건을 추가로 발급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 = 연합뉴스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보증이 금지된 임대인에게 전세보증 80건을 추가로 발급해준 것으로 드러났다. 이중 13건은 보증사고가 났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최인호 의원이 19일 HUG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HUG가 2019년 4월부터 2020년 5월까지 보증금지 대상 임대인에 대해 신규보증을 발급한 내역은 총 80건, 보증금액은 약 159억 원이었다.

HUG는 전세보증 보험 발급이 급증하자 임대인 관리 강화를 위해 2019년 4월 보증사고 이력이 있는 임대인을 보증금지 대상자로 지정하도록 내부 규정을 개정했다.

하지만 최 의원이 확인 결과, HUG는 규정을 개정하고도 보증금지 대상자를 걸러낼 전산 시스템 개발을 1년이나 미룬 것으로 드러났다. 이 기간 동안
보증금지 임대인에게 추가 보증보험이 80건 발급됐다. 전산 시스템 개발은 2020년 5월 완료됐다.

이 중 13건은 보증 사고로 이어져 HUG는 29억원을 대위변제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 의원은 "내부 시스템 개발 지연으로 변제를 해주지 않아도 됐던 돈이 29억 원이나 나간 것"이라며 "HUG도 더 큰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업무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정아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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