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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올해 누계 기준(지난 11일)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송파(2.44%)·서초(0.46%)·강남구(0.16%) 순으로 높았다. 서울 자치구 중 아파트 매매가격 누적 변동률이 상승세를 보인 곳은 강남3구 뿐이다.
강남3구는 재건축과 대장주 아파트 중심으로 가격이 많이 오르고 있다. 강남구는 압구정동 일대 아파트와 대치동 은마아파트 등 굵직한 재건축 단지들이 사업에 속도를 내면서 집값도 들썩이고 있다.
신고가를 경신한 아파트도 잇따르고 있다. 직방 통계에서 지난달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3차 전용면적 161㎡형은 53억원에 팔렸다. 직전 최고가보다 16억원 상승한 가격에 거래된 것이다. 이 아파트는 지난달 신고가 상승액 1위를 기록했다.
또다른 재건축 단지인 대치동 한보미도맨션1차에서도 신고가 매매 사례가 나왔다. 지난달 전용 191㎡형이 51억5000만원에 거래됐는데, 이전 신고가와 견줘 11억5000만원이 상승한 가격에 팔렸다.
서초구에서는 신축 아파트가 가격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달 입주를 시작한 반포동 원베일리는 같은달 전용 59㎡형 입주권이 28억9000만원에 팔려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대장주인 아크로 리버파크(2016년 8월 준공)는 지난달 전용 84㎡형이 43억9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신고가를 다시 썼다.
송파구에서는 가락동 헬리오시티와 잠실동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 등 대단지 아파트 거래가 살아나면서 집값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올림픽 3대장 아파트로 불리는 올림픽훼밀리타운, 올림픽선수기자촌, 아시아선수촌 아파트가 올해 안전진단을 모두 통과한 것도 집값 상승에 한몫했다.
양지영 양지영 R&C 연구소 소장은 "현재 시장 분위기를 감안할 때 강남3구에서 촉발된 집값 상승세가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등 서울 전역으로까지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