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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중한 소지품 지켜요”…선로유실물 중 전자기기 ‘절반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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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기자

승인 : 2023. 09. 1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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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로유실물 발생 시 고객안전실 신고…영업 종료 후 수거
유실물+관련+사진1
지하철 선로에 떨어진 휴대전화 /서울시
서울교통공사가 공사에 접수된 선로유실물 1276건 중 휴대전화가 547건으로 43%를 차지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공사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공사에 접수된 선로유실물은 휴대전화 547건(43%), 이어폰 등 전자기기 203건(16%), 지갑 132건(10%) 순으로 집계됐다.

올해 선로유실물은 월 평균 160건 접수돼 지난해 144건, 2021년 97건 대비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 특히 접수된 선로유실물은 1276건으로 지난해 같은달 대비 약 14%가 늘어났다.

선로유실물 중 휴대전화와 블루투스 이어폰 등 전자기기는 2023년 8월 기준 750건이 접수돼 선로유실물 접수 건수 1276건 중 절반 이상인 약 59%를 차지했다.

휴대전화와 이어폰은 크기가 작은 만큼 주의하지 못하면 승강장 틈 사이로 빠질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열차 승·하차 시 승객 간 부딪힘이 발생하거나, 뛰는 등 급하게 승·하차를 하면 휴대전화가 손에서 떨어지거나 착용하고 있던 이어폰이 선로로 떨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다.

불가피하게 선로로 물건이 떨어진 경우, 당황하지 말고 물건을 떨어뜨린 승강장 위치를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물건의 종류와 승강장 위치를 함께 고객안전실로 신고하면 역 직원이 영업 종료 후 수거해 다음 날부터 인계받을 수 있다.

한편 각 역에서 유실물이 접수되면 우선 경찰청 유실물 포털 사이트인 'lost112'에 등록되며 이후 호선별로 운영 중인 유실물센터로 인계된다. 승객이 바로 찾아가지 않을 경우 1주일간 보관 후 경찰서로 이관한다.

백호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소중한 소지품을 지켜내는 동시에 발빠짐 사고 방지 등 안전하게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 마음의 여유를 갖고 승강장 틈에 주의하며 열차를 이용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불가피하게 선로로 소지품이 빠졌을 경우 안전상의 조치로 영업시간 중에 찾지 못하는 점을 양해 바란다"고 말했다.
김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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